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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애고민상담

연애를 시작하고 첫 번째 데이트 코스 어떻게 해야 할까?

by 연애상담사 썸머 2022. 12. 28.

 

연애를 시작하는 커플을 위한 데이트 코스

드라이브 VS 익숙한 데이트 코스 (식사+까페)?

그것보다 더 중요한, 첫번째 데이트에서 꼭 해야 할 것이 있는데...

 

 

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당신! 우선 축하한다는 인사를 먼저 건넵니다. 썸을 오래 타던 관계일지라도, 혹은 짧고 굵게 시작한 연인일지라도 첫번째 데이트 코스는 우리 연애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던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저의 지인이 첫번째 데이트코스로 드라이브를 갈 지, 또는 익숙한 데이트코스(식사와 까페)를 선택할지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더라고요. 솔직히 말하자면 근교로 드라이브를 가서 거기서 식사와 까페를 가면 되지 않느냐... 고 답변 했습니다. 연애를 시작하고 첫 번째 데이트는, 사실 드라이브인지 무엇을 먹는 지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따로 있습니다.

 

 

Pexels에서 Vlada Karpovich님의 사진: https://www.pexels.com/ko-kr/photo/8629751/

 

 

이미 서로의 마음을 어느정도 확인한 후 연인이 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, 우리는 따로 뭔가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. 하지만 연애에도 일종의 계약서나 최소한의 합의사항은 필요합니다. 우리가 첫 번째 데이트에서는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고 나누어야 하는 자리입니다. 커플이 합의해야 할 수많은 사항들이 있지만, 저는 아래의 7가지는 첫 데이트에서 꼭 협의를 진행하시기를 권합니다.

 

 

1. 데이트는 일주일에 몇 회 정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?

 

2. 연락의 빈도는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?

 

3.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?

 

4.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?

 

5. 서로의 이성 친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, 어떻게 대해야 할 지?

 

6.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나 데이트가 있는지?

 

7. 앞으로 100일 이내에 개인적인 환경의 변화가 있을 예정인지? (이직, 시험 준비, 회사에서의 긴급하거나 바쁜 프로젝트 등)

 

 

각 질문에 대해서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.

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질문이 있다면 바로 7번일 것입니다. 다른 연애글에서는 보지 못한 질문이실텐데요. 사실 연애는 생각보다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위입니다. 때문에 개인적 환경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 관계에 특별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.

 

이직이나 시험 준비 등의 바쁜 사정으로 인해 연락의 빈도나 데이트 빈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만약, 당신이 일주일에 3~4회 정도 잦은 만남을 원하는 성향일지라도 긴급하게 마무리지어야 하는 프로젝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 실제로 그렇게 데이트를 하긴 어려울거에요. 또 업무로 인하여 연락이 되지 않는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연애를 시작하고 첫 100일은 서로가 서로를 탐색하는 썸의 연장선입니다. 우리는 이 기간동안 예외적인 행동이 발생하는 경우, 상대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. 변수가 있다면 꼭 첫 데이트에서 이런 부분을 전달하시기 바랍니다. 그리고 상대에게도 이런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이 것을 인지한 상태로 연애를 시작하세요. 이것 만으로도 연애 초기의 연락 문제, 만남 빈도에 따른 다툼은 얼추 예방할 수 있을거에요.

 

 

당신의 사랑스러운 연애를 응원합니다.

w. 연애상담사 썸머.